[이코노미세계] 고양시가 예비 창업자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업 초기 단계에서 가장 어려운 것으로 꼽히는 사업모델 설계와 정부 지원사업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BI) 사업자로 공식 지정된 ‘고양 창업 브릿지’를 중심으로 청년·중장년층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 운영하면서 실질적인 창업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까지 ‘2026년 실전 창업 기초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비즈니스모델 구체화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창업 열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정부 지원사업 신청이나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가 많아 실전형 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양산업진흥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온라인 창업에듀 교육을 통해 기본 이론을 학습하고, 대면 교육에서는 실제 창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략과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교육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총 9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백석동 고양터미널 내 위치한 ‘고양 창업 브릿지(중장년) 교육장’이다. 교육 과정에는 ▲비즈니스모델 수립 전략 ▲정부 지원사업의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등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창업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 준비 단계까지 연계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향후 창업 지원센터 입주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의 85% 이상을 수료하면 ‘고양 창업 브릿지’ 신규 입주기업 선정 과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다양한 지원도 이어진다. 우선 창업 공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창업 교육과 멘토링, 사업화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초기 자본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양 창업 브릿지’는 올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BI) 사업자로 공식 지정되며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고양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통합 운영하면서 창업 지원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지정은 단순한 명칭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창업 보육 역량과 운영 체계를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국비 지원사업 연계와 전문 창업 프로그램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는 최근 방송영상·콘텐츠 산업과 첨단산업 기반 확대를 추진하며 기업 유치와 창업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과 맞물려 지역 내 창업 생태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예비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 역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 준비 단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내 혁신 창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기술창업 수요까지 함께 지원하면서 세대별 맞춤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중장년층 창업은 은퇴 이후 새로운 경제활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중장년층이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디지털 환경 변화나 정부 지원제도 이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전문 교육과 멘토링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어 고양 창업 브릿지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1인 창조기업과 중장년 기술창업 지원 기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