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시흥시가 거북섬 일대를 감성 야간관광 공간으로 조성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거북섬동 문화공원 일대에서 운영 중인 ‘어린왕자의 사계’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시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노을이 천천히 지나가면 거북섬의 밤은 빛으로 채워진다”며 거북섬 야간 경관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어린왕자 조형물과 마리나 경관브릿지, 미디어파사드를 연계한 감성형 관광 연출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콘텐츠의 핵심은 거북섬동 88호 문화공원에서 운영되는 미디어파사드 ‘어린왕자의 사계’다. 작품은 계절의 변화를 주제로 ▲봄의 왈츠 ▲여름의 파도 ▲가을빛 석양 ▲겨울의 설렘 등 사계절 감성을 영상과 조명으로 구현했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야간 조명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문화형 야간 콘텐츠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북섬은 최근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며, 시흥시는 여기에 야간 경관 요소를 더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해가 진 뒤에도 방문객들이 머물 수 있도록 감성 조명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야간 관광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미디어파사드 운영이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간 유동 인구 증가로 주변 상권 이용이 확대되고, 관광객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거북섬 일대는 최근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왕자 조형물과 마리나 경관브릿지의 조명 연출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젊은 층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는 향후 계절별 콘텐츠와 문화행사를 연계해 야간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마리나 경관브릿지와 어린왕자 조형물은 거북섬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차별화된 야간 경험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관광업계에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야간관광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흥시의 감성형 콘텐츠 전략이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순 조명 설치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미디어 콘텐츠를 운영함으로써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거북섬의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 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휴식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머물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장수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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