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남양주시의회가 지역 전통 생활체육 활성화와 궁도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며 시민 화합의 장 마련에 나섰다.
10일 남양주시 진접읍 무림정에서 열린 ‘제20회 남양주시장기 궁도대회’에는 궁도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전통 무예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궁도협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궁도인들의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김상수 남양주부시장, 홍순식 남양주시궁도협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과 효시발시를 시작으로 대회사 및 환영사, 표창 수여, 축사 및 격려사, 궁도구계훈 낭독, 선수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궁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예(禮)와 정신 수양을 중시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무예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심신 단련과 집중력 향상, 공동체 문화 형성 측면에서 생활체육으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남양주시 역시 궁도 활성화를 위해 지역 협회와 함께 생활체육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시민 참여형 체육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 선수들은 각자 축적해 온 기량을 바탕으로 진지한 경쟁을 펼쳤다.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마다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참가자들은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수준 높은 경기를 이어갔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선수들 간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며 생활체육 특유의 화합 분위기도 연출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궁도의 전통적 가치와 남양주시 궁도인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조 의장은 “궁도는 마음을 바르게 하고 몸가짐을 다스리며 예와 집중을 함께 익히는 우리 전통의 소중한 생활체육”이라며 “남양주시궁도협회는 지난해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단체전 남녀 1위와 개인전 남녀 1위라는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두며 남양주 궁도의 실력과 저력을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대회가 궁도인 여러분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양주시의회도 전통 생활체육이 시민 곁에서 더욱 사랑받고 궁도인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궁도협회는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궁도의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 대축전에서의 성과는 남양주시 궁도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는 궁도가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시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축구·배드민턴 등 대중 종목뿐 아니라 궁도와 같은 전통 스포츠 육성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은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양주시 역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체육 인프라 확대를 통해 시민 체감형 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궁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체력 단련은 물론 정신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궁도장과 협회 활동에 대한 시민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의 기량을 존중하며 전통 무예의 가치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궁도는 자신과의 싸움이자 예를 배우는 운동”이라며 “대회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실력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남양주시의회와 체육계는 앞으로도 궁도를 비롯한 전통 생활체육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 화합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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