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노인복지 확대와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7일 수원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은 경기도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어버이날 유공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노인복지 증진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이어지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특히 김진경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 세대를 “거대한 느티나무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며 깊은 존경심을 나타냈다. 그리고 “뜨거운 뙤약볕을 온몸으로 다 받으면서도 자식들에게는 언제나 시원한 그늘만을 내어주셨다”고 말하며 부모 세대의 희생과 사랑을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그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거친 손마디는 세상 그 어떤 훈장보다 귀하고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산업화와 경제성장, 사회 발전의 밑바탕에는 부모 세대의 희생과 노동이 있었다는 점을 되새긴 것이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축하행사를 넘어, 급속한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가 어르신 세대를 어떻게 존중하고 돌봐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도 평가받았다. 실제로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로서 고령 인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수요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의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노인 일자리 확대, 건강 돌봄 강화, 여가·문화 지원, 디지털 소외 해소 등 다양한 정책적 과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역시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은 어르신들께서 마음껏 웃으시고 행복한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는 자식들을 위해 평생을 내어주신 어르신들이 이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웃으실 수 있도록 따뜻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단순한 의례적 메시지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어르신 복지와 삶의 존엄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어버이날은 단순히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기념일을 넘어 부모 세대의 삶과 희생을 되돌아보는 사회적 의미를 지닌 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 역시 축하공연과 기념행사를 함께하며 오랜만에 웃음과 여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관계자들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의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고령친화 정책 확대를 위해 노인복지관 운영 지원, 경로당 활성화, 어르신 일자리 사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의회 또한 관련 예산과 제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어버이날 기념식은 부모 세대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어르신들이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자리로 남았다.
이코노미세계 / 김장수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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