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공공기관 감사 결과를 점검하며 조직 전반의 체계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감사 지적 사항을 단순한 사후 조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내부 관리체계를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유영일 부위원장은 17일 안양상담소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2025년 경기도 감사위원회 종합감사 조치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보고에서는 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비롯해 각종 위원회 운영, 예산 편성 및 집행, 공사·용역·물품 계약 업무 실태 등 핵심 행정 분야 전반에 대한 감사 결과가 공유됐다. 특히 공개감사제도 운영 과정에서 접수된 제보 사항까지 포함돼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또 기관경고, 행정상 처분 등 구체적인 조치 사항도 함께 보고되며 감사 결과의 실질적 이행 여부가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이는 단순히 지적 사항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향후 개선 방향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 성격이 강하다.
유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감사 지적은 단순한 사후 처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조직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추진 과정에서부터 절차와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공공기관의 반복되는 행정 미비와 관리 부실 문제가 도민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감사 결과에서 지적되는 사항은 특정 사안에 국한되지 않고 예산 집행, 계약 관리, 위원회 운영 등 행정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유 부위원장 역시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단순한 보고를 넘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감사 결과를 조직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정책 신뢰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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