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고양특례시가 첨단산업 분야 창업기업 지원에 나섰다. 콘텐츠·방송영상·소프트웨어(SW)·정보기술(IT) 등 미래산업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와 업무 인프라를 제공하는 입주기업 모집에 돌입하면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대가 모인다.
고양특례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이 첨단산업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 기업을 위한 입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운영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고양시는 1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입주기업 모집 계획을 공개하고, 창업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모집은 콘텐츠·방송영상·SW·IT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초기 창업 부담 완화’다. 창업 초기 기업은 사업 아이템 개발과 인력 확보, 마케팅 등 다양한 비용 부담 속에서 사무공간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임대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 스타트업에게는 큰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의 기업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인터넷과 냉난방기 등 업무에 필요한 부가시설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 활동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고양시는 방송영상과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온 도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반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 역시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업무 공간 지원 정책이 기업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초기 기업의 경우 사무실 운영 비용 절감만으로도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콘텐츠·방송영상 산업은 협업과 네트워크 환경이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업무 공간과 기본 인프라 제공은 창업 초기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1개실이다. 모집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고양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입주공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신청서는 고양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5월 12일부터 21일까지다. 접수는 이메일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발판 마련은 물론 지역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양산업진흥원은 그동안 콘텐츠·미디어·ICT 분야 기업 지원사업과 창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이어 업계에서는 이번 입주기업 모집 역시 고양시가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이주은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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