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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중국 양포경제개발구와 우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 
[이코노미세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4월 3일 중국 해남성 양포경제개발구 교통운수항만선박국에서 양포항과 평택항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전략적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 물류,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포경제개발구는 중국 최대 경제특구로, 면세 및 특별우대정책을 통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물류 거점으로서의 강점을 홍보하며, 양포항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입 활성화와 신규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김석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항이 경기도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기업의 국제 물류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항 간 신규 항로 개설을 촉진해 평택항의 물동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과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 손창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택항의 현황과 이용 이점, 개발 계획 등을 소개했다. 특히,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 이용 방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 SHIPPING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평택항의 신규 항로 개설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양국 간 항만 및 물류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번 양포경제개발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동남아와 유럽 등지에서도 포트세일즈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평택항 인센티브 정책을 기반으로 신규 항로 개설 유치를 적극 추진해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국 간 경제·물류 협력을 강화하고, 평택항이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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