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자유구역 연계로 글로벌 기업 유치 본격화
 
[이코노미세계] 의정부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전하며 “의정부가 AI기술과 산업 융합의 중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I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 조성, 산업 전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 사업 선정으로 AI기반 스타트업 입주공간, 코워킹스페이스, 테스트베드, 전문 멘토링 등을 갖춘 첨단산업 복합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번 선정은 의정부가 AI 기반 산업 전환의 중심지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사업 유치 차원을 넘어, 지역 제조업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정부시는 이번 AI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경기북부 산업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등 이른바 ‘경원권’ 지역을 아우르며,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 시장은 “경기남부의 IT 첨단산업 벨트에 필적하는 신성장 산업지대를 경기북부에도 구축할 것”이라며 “AI 기술은 향후 의정부의 기업 유치 전략과도 긴밀히 연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의정부시는 앞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도 선정된 바 있어, AI클러스터와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 김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에 AI기술을 접목하면 글로벌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확대 등 다각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김 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해온 기업 유치 및 첨단산업 기반 조성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또한 김 시장은 그간 기업유치팀과 미래산업팀을 신설하고, 아파트 대신 기업 입주공간 확보에 주력했으며, 용현산업단지 고도화 및 규제 개선, 바이오 및 데이터센터 유치 등 첨단산업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왔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AI혁신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첨단산업 유치뿐만 아니라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 그리고 시민 삶의 질 향상까지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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