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 [사진=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 
| ▲ [사진=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의정부시가 지역 문화의 거점인 의정부문화원을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정부문화원이 금오동 중랑천과 부용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인근으로 이전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 의정부문화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건물 자체도 노후화되어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문화원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물색해 왔으며, 자연경관과 역사적 상징성을 함께 갖춘 두물머리 일대를 최적지로 판단했다.
김 시장은 “새로운 문화원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찾고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중랑천과 부용천이 어우러지는 경관 속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추진되며, 별도 예산 투입 없이 민간 자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2027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설계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기존 의정부문화원 부지에 대해서도 시는 전략적 활용을 예고했다. 해당 부지는 향후 용현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문화원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지역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문화원 이전은 단순한 건물 이전을 넘어, 지역 문화정책의 방향을 전환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공간 조성은 의정부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앞으로 문화원 설계와 운영방향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진정한 ‘시민 문화 거점’으로 완성하겠다는 입장이다.
|  | 
| ▲ 의정부문화원 부지 [사진= 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