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2026 수원 연등축제’가 수원 도심을 환한 빛으로 물들이며 시민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9일 화성행궁 광장과 장안문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연등행렬에 참여하고 축제의 의미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불교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시민과 관광객, 불자, 각 사찰 및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도심 속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는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봉축문화제와 연등행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성행궁 광장에서 출발해 장안문과 팔달문 일원으로 이어진 연등행렬은 형형색색의 연등이 수원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시민들은 저마다 소망을 담은 연등을 들고 행렬에 참여하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 지역사회의 평안 등을 기원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연등이 만들어낸 이색적인 야경에 발길을 멈추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도 이날 시민들과 함께 연등행렬에 참여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의원들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사 진행 상황을 살피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공동체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등축제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의 역사문화자원인 화성행궁과 장안문 일대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등행렬이 이어진 구간마다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더해지면서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연등 불빛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의장은 “연등의 따뜻한 빛처럼 시민 모두의 일상에도 희망과 평안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오늘 여러분께서 밝힌 등불이 수원의 밤을 더욱 따뜻하게 밝혀준 만큼, 그 희망의 빛이 각 가정에도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등축제가 시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수원특례시의회도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 화합, 관광 활성화라는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아내며 수원의 대표 문화행사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또 수원 도심을 환하게 밝힌 연등의 물결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okna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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