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이 위례 로제비앙 아파트 입주민들의 고충 민원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금 의장은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재한 현장조정회의에 참석해 단지 내 비상차로 중앙에 설치된 잔디보호매트 침하·파손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문제의 민원은 로제비앙 아파트 단지 내 비상차로 중앙부에 설치된 잔디보호매트가 침하 및 파손되면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해당 문제는 입주 초기 코로나19로 인해 협의 시기를 놓친 데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 기관 간 이견이 지속되며 수년째 처리되지 못한 고질 민원으로 남아 있었다.
금 의장은 “입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행로에 구조물의 손상이 지속돼 안전사고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번 국민권익위의 현장조정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된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는 신대희 국민권익위원이 주재하고 관련 조사관과 하남시, LH,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서 직접 구조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각 기관의 입장을 청취하는 시간을 통해 민원 해결에 실질적인 방안이 모색됐다.
금 의장은 “회의를 이끌어주신 신대희 위원님과 권익위 조사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양영웅 입주자대표님을 비롯한 주민들이 더 이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입주민들 또한 이번 조정회의 결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입주민 A씨는 “수년간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매번 지연돼 답답함이 컸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조속한 이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금 의장은 감일지구 수변공원 개선을 위한 관계부서장 연석회의도 주재했다. 감일지구의 수변공원이 인근 미사지구 등과 비교해 조성 및 시설 면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금 의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금 의장은 회의에서 “감일지구는 주거 밀집도가 높은 반면, 주민 휴식 공간인 수변공원은 타 지구에 비해 조성 수준이 낮아 형평성 논란이 있다”며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변공원 내 보행로 정비, 조경 시설 확충, 휴게공간 설치 등 구체적인 개선 과제가 논의됐다. 금 의장은 “시민들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공직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금광연 의장은 평소에도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강조해 왔다. 그리고 “의장이란 자리는 시청이나 의회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 곁으로 다가가 고충을 함께 느끼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례 로제비앙 아파트 민원 해결과 감일 수변공원 개선 논의는 단순한 사안 해결을 넘어, 주민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과 행정, 정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지역사회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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