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현장 중심 소통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권역별 타운홀미팅’ 방식의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정책 접근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최근 경기도 4개 권역에서 진행한 ‘2026년 상반기 지원사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알리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권역별로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별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도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의 일방적인 정책 안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정책 전달 방식의 변화로도 평가된다.
지난 6일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열린 ‘중부권역 타운홀미팅’은 이러한 현장 소통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안양·부천·안산·시흥·과천·광명·군포·의왕 등 중부권역 기업인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내외 경제 동향 공유를 시작으로 경기신보의 2026년 주요 신용보증 지원 정책 소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창업 및 경영 안정 지원 정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기업인들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필요한 금융지원과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기업인들은 특히 ▲자금 조달 어려움 ▲금리 부담 ▲디지털 전환 지원 필요성 ▲창업 및 재기 지원 확대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설계와 제도 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경기신보는 올해 핵심 정책 방향으로 ‘4S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4S 전략은 ▲민생회복 Support ▲미래성장 Scale-up ▲열린경영 Synergy ▲내부혁신 Smart 등 네 가지 핵심 실행 체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민생회복 Support 전략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돕는 포용적 금융 지원이 핵심이다. 보증 확대와 맞춤형 금융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기반을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다.
미래성장 Scale-up 전략은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보증과 컨설팅 서비스가 중심이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지원해 질적 성장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열린경영 Synergy 전략은 지역사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경기도 경제 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정책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내부혁신 Smart 전략은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와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설명회에서 “바쁜 일정에도 타운홀미팅에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들려주신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2026년을 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경기신보도 기업 생애주기와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이사장은 “4S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책 설명회는 단순 안내 형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기신보는 현장에서 직접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양방향 소통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산업 구조와 기업 환경이 다른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할 때 권역별 설명회 방식은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경제정책 전문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은 현장의 실제 어려움을 반영해야 효과가 있다”며 “타운홀미팅과 같은 현장 소통 방식은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 설계와 제도 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창업 및 재기 지원 강화 ▲지역 산업 특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지역 경제의 경쟁력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정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현장 중심 정책이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에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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