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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3월 중순 갑작스러운 눈이 내린 날, 김보라 안성시장이 근무 시작 전 안성시내를 직접 둘러보며 시민들의 출근길과 등교길을 살폈다. 김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모습을 공유했다.
김 시장은 학교 앞에서 많은 차량으로 인해 혼잡한 모습을 목격했다며, 특히 초등학교 앞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교통 안내자와 봉사자들이 바쁜 아침 시간에도 교통 정리를 위해 애쓰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눈싸움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이 눈을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시내를 둘러보는 동안 김 시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 대신 근처 건물 앞에서 눈을 피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리고 "좁은 인도로 인해 정류장에서 눈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언급했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상가 앞에서 눈을 치우는 시민들과도 만났다. 김 시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당연히 우리 건물 앞인데 우리가 치워야지"라는 시민의 말을 소개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안전한 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다행히 눈이 그쳤고 날씨가 푸근해져 눈이 녹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이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일상을 직접 살피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김 시장의 소통 행보로 주목받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중심의 행정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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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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