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경기도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들이 화성특례시에 모여 협력과 연대의 의지를 다졌다. 화성특례시의회 배정수 의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전곡항에서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제177차 정례회를 개최했다”며 “각종 안건을 논의하고, 화성특례시를 홍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의회 중 다수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치분권 강화 및 지방의회 위상 제고 방안, 의회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화성시가 2022년 특례시로 승격된 이후 처음 주최하는 정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배 의장은 회의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회는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 최일선 조직으로, 자치와 분권의 핵심”이라며 “화성특례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인구를 가진 도시로, 그 위상에 걸맞은 행정과 의정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례회가 열린 전곡항은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수도권 대표 해양 관광지로, 배 의장은 “전곡항을 방문한 의장님들께 화성시의 관광 자원과 도시 발전 가능성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특례시에 걸맞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도 내 기초의회의 상호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로, 분기별로 정례회를 열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화성 정례회 역시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와 지역 간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방점을 두고 진행됐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정례회를 계기로 타 지자체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특례시로서의 정책적 위상 제고를 위한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