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고양특례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숨은 베이커리 맛집 찾기에 나섰다. 단순한 온라인 이벤트를 넘어 지역 상권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 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고양시가 13일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는 ‘우리 동네 인생 빵집’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빵지순례’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역별 유명 베이커리와 숨은 골목 빵집들이 새로운 관광·소비 콘텐츠로 떠오르는 가운데, 고양시 역시 시민 체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상권 홍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는 게시글에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부터 출근길마다 꼭 들르는 단골 빵집, 주말마다 일부러 찾아가는 숨은 베이커리까지 우리 지역에는 정말 맛있는 빵집이 많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댓글 형식으로 자신만의 단골 빵집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빵집 이름 ▲대표 메뉴 ▲추천 이유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고양시는 안내문을 통해 “○○베이커리 소금빵은 무조건 드셔보세요. 버터 풍미가 미쳤어요”와 같은 방식의 추천 예시도 함께 제시했다.
시는 시민들의 추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중심이 아닌 지역 기반의 숨은 골목 빵집까지 폭넓게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SNS 기반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적극 확대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과거 행정 중심의 일방향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 경험과 생활밀착형 정보를 콘텐츠화해 공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실제 지역 맛집과 카페, 전통시장, 동네 서점 등을 시민 추천 방식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는 높은 조회 수와 참여율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빵 소비 문화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베이커리는 단순 식음 공간을 넘어 ‘동네 브랜드’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성 있는 메뉴와 지역 특색을 담은 베이커리들은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역 방문 수요를 이끄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 역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시정 홍보 콘텐츠와 연결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고양시는 “숨은 동네 빵집도 대환영”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