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대표 문화축제 넘어, 자부심의 무대로 만들겠다”
[이코노미세계] 파주시가 올해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0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많은 발걸음이 기대를 품고 모이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를 위한 책임이 막중하다”며 현장을 직접 점검한 사실을 밝혔다.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는 파주시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지난해 일부 운영 미흡으로 시민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김 시장은 “준비해온 시간이 무색하게 실망과 아쉬움을 안겨드린 송구함을 뼈아프게 새겼다”며 “올해는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명성에 걸맞게 더 큰 즐거움과 자부심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축제 주요 동선과 안전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무대 주변과 불꽃 발사 구역, 인파 밀집 예상 구간에는 추가 안전요원과 비상통로가 확보됐다. 파주시는 경찰·소방·의료기관 등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시민안전지킴이’ 자원봉사단이 현장 곳곳에 배치돼 시민 안내와 질서 유지를 지원한다. 불꽃 관람 구역에는 야간 조명과 음성 안내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돼 시야 확보와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김 시장은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마지막까지 안전을 더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의 운영 방향은 ‘안전·소통·자부심’으로 요약된다. 시는 행사 전부터 SNS, 지역 방송, 마을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교통통제 구간, 주차장 위치, 관람 유의사항을 사전에 공지하며 시민 참여형 홍보에 나섰다. 또한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통해 먹거리 부스와 문화공연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는 단순한 야간 불꽃놀이를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드는 파주의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해왔다. 가족 단위 관람객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어 파주 관광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로 평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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