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화성특례시의회가 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 역할 확대를 강조하고 나섰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급변하는 보건 환경 속에서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과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 확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화성특례시의회는 8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김상균·이용운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인과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약 300명이 함께해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보건의 날은 시민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지역 보건의료 체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건강 증진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올해 ‘4개의 구 보건소, 내 곁에 더 가까이’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보건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건강주간이 함께 운영되며, 시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다. 무료 건강측정과 상담,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 걷기 챌린지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자발적인 건강관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배정수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건강의 공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건강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자 지역사회의 품격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공공보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변화하는 보건 환경 속에서 시민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보건의료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의회 역시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촘촘한 건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생활 속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별 보건소 기능을 세분화하고, 주민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건강정보 제공과 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단순히 질병 치료를 넘어 예방과 조기 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시도다.
또한 건강주간과 같은 집중 캠페인은 시민 인식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걷기 챌린지나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은 참여 장벽이 낮아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건강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 확대와 더불어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지역 건강지표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화성특례시의회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념행사 참석을 넘어, 지역 보건 정책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예방 중심 공공보건 강화와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는 향후 지방정부 보건정책의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