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정 4대 핵심 키워드인 ‘안전·환경·관광·건강’에 기반한 종합적 군정 성과를 군민들과 공유했다. 7월 1일 하루 동안 진행된 기념 행사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와 미래 비전을 담은 내용으로 채워졌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행정 방향을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이날은 그간의 결실을 군민께 보고드리고, 민선 8기 후반기의 추진력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일정은 단연 신원정수장 준공식이었다. 총사업비 7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양평 전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수장의 본격 가동으로 수돗물 품질이 대폭 개선되고, 군민의 건강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진선 군수는 “물은 곧 생명이고, 복지의 시작”이라며 “신원정수장은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는 중추적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광과 자연환경의 조화 또한 민선 8기 군정의 핵심 축이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물안개공원(출렁다리) 조성사업과 남한강변 특화거리 사업은 양평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대표 관광 프로젝트로 꼽힌다. 두 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양평만의 브랜드 관광 자산으로 육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렁다리는 감성적인 풍경 연출과 함께 체험 중심의 관광 콘텐츠로 설계되었으며, 남한강변 특화거리는 지역 상권과 연계된 복합 문화·관광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순환을 동시에 이끌어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일정은 단지 기념식에 그치지 않았다. 전 군수는 직접 양평시장 정화활동과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생활현장을 챙겼으며,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에도 나섰다. 이어 군 직원들과 함께한 7월 월례조회, 언론 브리핑 등 일정도 소화하며 민선 8기의 후반기 운영 전략과 과제를 군 안팎에 공유했다.
한 주민은 “군수님이 직접 현장에 나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에 신뢰가 생겼다”며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군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는 의지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온 3년, 한강처럼 흐르며 진심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앞으로도 희망과 감동이 흐르는 ‘매력양평’을 향해 군민과 함께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 8기 후반기로 접어드는 양평군은 실질적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제고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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