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와 견제의 균형 속 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 높아져
[이코노미세계] 제10대 구리시의회가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정활동 전반을 공유하며 앞으로 4년간의 의정 운영 방향을 가다듬었다. 새로운 의회가 시민의 삶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23일 의회 멀티룸과 청사 내 주요 시설에서 제10대 구리시의회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의회사무과 직원들과 당선인들의 첫 공식 상견례를 겸한 자리로, 개원을 앞둔 새 의회의 운영 방향과 의정활동 전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10대 구리시의회는 지역구 의원 7명과 비례대표 의원 1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가선거구에서는 김연·양경애·이경희·장향숙 당선인이, 나선거구에서는 이정희·김성태·연주현 당선인이 각각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비례대표 문은영 당선인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의회의 진용이 완성됐다. 초선과 재선, 3선 의원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이라는 점에서 경험과 새로운 시각이 함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는 의회사무과의 주요 업무와 의회 운영 절차, 회기 운영 방식, 의원 지원체계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기념촬영과 의회 시설 견학이 진행되면서 당선인들은 앞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업무 환경을 확인했다. 특히 초선 의원들에게는 의회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준비하는 실질적인 교육의 시간이 됐다.
지방의회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기관이다.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방행정을 견제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10대 구리시의회 역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복지·도시개발 등 생활밀착형 현안 해결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느냐가 향후 의정활동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의회사무과의 지원체계와 운영 절차를 충분히 숙지하는 것은 효율적인 의정활동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당선인들은 설명회를 통해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를 받은 뒤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구리시의회는 오는 7월 초 예정된 제360회 임시회에서 개원식을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되면 각 상임위원회 구성과 본격적인 의사일정도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의회는 집행부와의 협력과 견제를 균형 있게 수행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시민들의 기대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지방자치의 성숙은 결국 지방의회의 역량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구리시의회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 신뢰를 얻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개원을 앞둔 첫걸음은 짧은 설명회였지만, 앞으로 4년간 이어질 의정활동의 방향을 가늠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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