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정명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사람을 위한 정치를 향한 초심을 되새긴다”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정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22년 화성시장 후보 시절,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13주기를 맞아 수원 연화장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며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당시부터 늘 마음속에 ‘노무현 대통령님처럼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품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느덧 3년이 흘러 오늘, 대통령님의 서거 16주기를 맞았다. 그사이 우리나라의 상황은 참 많이 바뀌었다”며 “지금의 시대를 대통령님께서 보신다면 어떤 말씀을 남기셨을까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드는 하루”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추도식의 슬로건으로 제시된 문구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언급하며, “대통령님의 묘비에 새겨진 이 말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 “그 말씀을 생생하게 전해주시던 대통령님의 목소리가 더욱 그립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장들 사이에서 잇따르고 있는 소신 발언의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정치적 중립을 넘어서 자신만의 정치 철학을 밝힌 정 시장의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화성특례시장에 당선되었으며, 이후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행정을 강조해왔다. 평소 SNS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과 개인적인 소회를 자주 밝혀온 그는 이번에도 SNS를 통해 국민과의 정서적 교감을 시도했다.
한편,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
정 시장은 글 말미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한 정치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겠다”며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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