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  | 
| ▲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스승의 날을 맞아 시흥시가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사들의 노고를 기리며 따뜻한 감사를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들에겐 또 다른 부모이자 빛이신 보육교사님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이들을 향한 존경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시흥시청 늠내홀에서는 시흥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나눴으며, 다채로운 공연과 시상식, 감사 인사 등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 시장은 “시흥의 보육 현장은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항상 밝고 따뜻하다”며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보육교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스승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행사의 식순에는 ‘나는 내 아이에게’라는 제목의 시 한 편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작가 조안 던컨 올리버(Joan Duncan Oliver)의 작품으로,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시선이 담겼다.
- 해당 시는 다음과 같다 -
〈나는 내 아이에게〉 – 조안 던컨 올리버
나는 내 아이에게,
나무를 껴안고 동물과 대화하는 법을 먼저 가르치리라.
숫자 계산이나 맞춤법보다는,
첫 목련의 기쁨과 나비의 이름들을 먼저 가르치리라.
그리고 언제까지나,
그를 내 아이가 아닌 더 큰 자연의 아이라 생각하리라.
이 시는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 보육교사는 “이 시를 들으며 다시금 우리 역할의 본질을 떠올릴 수 있어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아이가 자연의 일부로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메시지가 마음 깊이 다가왔다”고 전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보육교사들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교사들의 헌신과 전문성이 존중받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 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스승의 날을 맞아 다양한 감사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내 보육 현장의 화합과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지역사회가 함께 보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교사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  | 
| ▲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  | 
| ▲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