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 지회·문고 회원 한자리에… 실천 중심의 워크숍 전개
 
[이코노미세계]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5년 새마을지도자워크숍을 지역 내 너리굴문화마을에서 개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 가지 화두를 동시에 던졌다.
김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새마을지도자워크숍을 그동안 외부 지역에서 진행하던 관행을 깨고, 안성에서 직접 열었다”며 “이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천”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해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덕분에 행사가 더 뜻깊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안성시 새마을회 소속 15개 읍·면·동 지회와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다양한 강의와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새마을운동의 방향’이라는 주제 아래, 기후위기 대응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운동의 필요성이 공유되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산업화 시기 새벽종이 울리던 시절부터 국가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환경문제와 기후위기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으로 방향을 넓혀가고 있다. 안성시 새마을지도자들은 이에 발맞춰 에너지 절약 캠페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지역 환경 정화활동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시장은 “각 시대가 요구하는 지역공동체운동의 성격은 다르지만, 지역을 위한 헌신은 변함없다”며 “앞으로도 시정이 시민과 함께 숨 쉬며, 지역 공동체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대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이 열린 너리굴문화마을은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지역문화체험공간으로, 농촌체험과 생태학습, 로컬푸드 기반의 식문화 체험이 가능해 주민들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새마을문고 회원은 “다른 지역이 아닌 안성에서 모여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서로 얼굴을 맞대고 환경문제를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런 자리가 더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마을지도자워크숍은 향후 정기화되어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지역사회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 역량을 결집하는 플랫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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