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광주시의 대표 여름축제인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온다. 24년 전통을 이어온 축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관광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제24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5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퇴촌토마토거리축제는 팔당호의 맑은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퇴촌토마토를 주제로 한 광주시 대표 농산물 축제다. 매년 초여름이면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퇴촌토마토는 일교차가 큰 자연환경과 깨끗한 수질을 바탕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축제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개막공연과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호박벌 헌터, 키캡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형 콘텐츠와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먹거리와 공연이 함께 구성되면서 세대별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축제 동선과 체험 공간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농업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농촌 지역은 기후 변화와 생산비 상승, 소비시장 변화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역 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퇴촌토마토거리축제 역시 지역 농가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역 상생형 축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신선한 토마토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 농가와 교류하며 지역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광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퇴촌토마토는 이미 수도권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지만, 축제를 통해 관광 자원과 연계한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특산물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방문형 소비를 넘어 숙박과 체험, 먹거리 소비까지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퇴촌토마토거리축제 역시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일대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공간, 공연 무대가 조성될 예정이며 방문객 편의를 위한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축제 운영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수도권 관광객이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 인력과 현장 운영 체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 열기도 높다. 주민들은 축제 운영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 지역 농산물 홍보 등에 직접 나서며 지역 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이어져 온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주도형 행사 운영 체계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okna999@naver.com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