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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의회 배정수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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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화성특례시 꿈나무 축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 
[이코노미세계] 화성특례시의회는 17일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화성특례시 꿈나무 축제’에 참석해 지역 아동들과 함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경희, 김상균, 배현경, 이용운, 최은희 의원 등 다수의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임정택 화성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과 생활복지사, 학부모,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총 9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표창장 수여식으로 시작돼 매직쇼, 다양한 체험 부스, 가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날 분위기는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밝고 활기찼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축사에 나선 배정수 의장은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을 조명하며, “우리 사회의 등대지기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있기에 아이들의 일상이 더없이 행복해질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차별 없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돌봄 정책을 마련해 지역아동센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교육 양극화와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공공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화성특례시 내에는 총 33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약 1,000명의 아동이 등록되어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들 센터는 단순한 보육의 역할을 넘어 아동의 심리 정서 안정, 교육 격차 해소, 사회성 발달 등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강 교실, 합창 교실 등 특화 프로그램은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 생활의 소중함을 배우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맞벌이 부부로서 늘 돌봄 걱정이 있었는데, 지역아동센터 덕분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이런 축제가 아이에게 큰 추억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의회의 이번 참여는 단순한 의례적 방문을 넘어, 아동 돌봄의 중요성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배 의장은 행사 후에도 아동복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아동센터의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 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아동의 성장 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아동센터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돌봄의 질을 높이고 아동 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꿈나무 축제를 통해 확인된 것은 바로 ‘아이 한 명이 온 마을을 필요로 한다’는 공동체 정신이었다. 그리고 그 마을의 중심에 시의회와 지역아동센터가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만들어갈 내일의 화성은 더욱 따뜻하고 희망차게 다가온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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