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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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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세계]경기도 안성시가 봄의 절정을 맞아 배꽃이 만개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벚꽃이 지고 배꽃이 한창”이라며 안성의 봄 풍경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주말마다 내린 비로 벚꽃을 만끽하지 못하셨다면, 배꽃나들이를 추천드린다”며 “요즘 안성의 산, 호수, 들녘은 그림 한 폭과 같다”고 말했다.
올해 3월 말, 예상치 못한 눈이 내려 시민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지만, 안성의 배꽃은 예년과 다름없이 아름답게 피어났다. 김 시장은 “3월말 느닷없는 눈에 놀랐지만, 그래도 배꽃은 예쁘게 피었고, 농민들의 손도 바빠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안성은 국내 대표적인 배 생산지로, 배꽃이 만개하는 시기마다 농민들은 수분 작업 등 바쁜 일손을 멈추지 않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로 인해 배 재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안성 농민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김 시장은 “이상기후로 배 키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오랜 경험과 기술로 애쓰고 계신 농민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배는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안성시는 매년 배꽃이 만개하는 봄에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가을에는 수확한 배를 전국 각지로 유통한다. 김 시장은 “봄엔 예쁜 배꽃 보러 놀러 오시고, 가을에는 맛있는 배 드시러 안성에 오시라”며 안성 방문을 적극 권유했다.
그리고 안성시는 산, 호수, 들녘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 봄철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배꽃이 만개한 들판은 하얀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사진 촬영을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배꽃의 만개는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지역 농업의 희망과 농민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김보라 시장은 “농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성시도 농업 발전과 농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비록 벚꽃은 짧은 시간 만개했다가 비와 함께 자취를 감췄지만, 안성의 배꽃은 그 자리를 대신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봄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자연과 농업,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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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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