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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찾아온 봄, 평범한 일상 속의 특별한 계절: 김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13:48:11

▲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이코노미세계] 최대호 안양시장이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의 봄 풍경을 소개하며 따뜻한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봄이 안양에 먼저 말을 걸어왔다"고 말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봄의 특별함을 전했다.

안양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평촌중앙공원은 봄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초록빛이 물든 길목마다 햇살이 머물고, 그 자리마다 꽃들이 피어나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튤립은 가장 먼저 고개를 들어 노란 꽃잎으로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붉은 튤립은 설렘을 닮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외에도 수선화, 팬지, 데이지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작은 꽃동산을 이루며 공원의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 봄을 즐기는 모습이다. 아이들은 꽃 그림자를 밟으며 웃고, 연인들은 말없이 손을 잡으며 공원을 거닌다. 유모차를 밀며 산책하는 엄마와 천천히 걷는 어르신들 모두 봄의 고요함 속에서 여유를 만끽한다.

안양천을 따라 걷다 보면 부드러운 바람이 스치고 따뜻한 햇살이 마음까지 포근히 감싸준다. 최대호 시장은 "세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지금 이 계절에, 나 자신에게 조금 더 귀 기울이게 되는 시간"이라며 안양이 주는 여유로움을 강조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괜찮은 하루, 익숙한 길 위에서 새롭게 피어난 풍경이 어느새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안양시는 곳곳에 꽃을 심었고, 그 꽃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봄을 피웠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은 가장 평범한 일상 속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놓아두었다"고 말하며 도시가 선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또, "우리는 그 계절을 조용히 천천히 걸어간다"며 안양의 봄날이 주는 따뜻함과 다정함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지금 이 봄날, 안양이 참 좋다. 이 도시가 꽃처럼 다정하게 느껴지는 날이다"라는 글로 소회를 마무리하며 안양 시민들에게 특별한 계절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기를 권했다.

안양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로서, 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봄날, 안양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아름다움은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