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특대고시’ 개정안 발표… 생태학습선·파크골프장 추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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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선 양평군수. | 
[이코노미세계] 환경부가 3월 24일 ‘팔당 대청호 상수원 수질 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 종합대책(특대고시)’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으로 양평군은 친환경 교육용 생태학습선 운항과 천연잔디 파크골프장 조성이 가능해졌다. 이는 2000년 특대고시 제정 이후 25년 만에 이루어진 규제 완화로, 양평군이 환경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생태학습 목적의 교육용 선박 운행 허용 △농약·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관리계획 하의 파크골프장 입지 허용 등이다. 양평군은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환경교육과 여가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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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선 양평군수가 한강유역청을 방문했다. | 
- 양평군의 끊임없는 노력… 규제 해소 결실 -
양평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특대고시 개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해 환경부 차관과 함께 강하면 운심리의 ‘대하섬’을 방문하며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된 섬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한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인 ‘수풀로 오빈리’를 조성하며 주민들에게 생태문화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행위 제한 완화를 이끌어내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했다. 올해 초에는 전 군수가 직접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하수도 보급률 확대와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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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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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교육선. | 
- 친환경 생태학습선 및 탐방로 조성… 환경교육 중심지로 -
이번 개정으로 양평군은 남한강 구간에서 친환경 생태학습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 선박은 양평군 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하섬 및 거북섬 등 자연 그대로 보존된 섬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양평군은 대하섬과 거북섬, 떠드렁섬 등을 잇는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탐방로는 한강 주변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설계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도시로 자리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
파크골프장 입지가 가능해짐에 따라 양평군은 강하면 운심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천연잔디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강상체육공원 내 기존 파크골프장과 함께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전진선 군수 “매력적인 친환경 도시 양평 기대” -
전진선 군수는 “이번 특대고시 개정을 통해 양평군민들과 함께 큰 성과를 이루었다”며 “친환경 생태학습선 운영으로 ‘환경도시’ 양평,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건강도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규제 개선 노력을 지속하며 매력적인 친환경 도시로서의 양평을 전국에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평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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