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16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 자원봉사자 지원 확대 방안 제안’이란 주제로 자원봉사자 대우 미흡을 지적하고 지원 확대 정책을 제시했다.
의정부시 자원봉사 참여율은 2022년 12월 기준 경기도 전체 평균보다 0.62%p 높다. 코로나19로 자원봉사를 하기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정미영 의원은 자원봉사의 인식개선 및 의정부시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 실적에 따른 건강검진 및 간병인 비용 지원,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제공 등의 지원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다은은 5분발언 전문
존경하는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정미영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1,5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시기에도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손을 내밀어주시고 소통의 문이 닫힌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가 손발이 되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리며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도 의원이 되기 전에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의정부시민 누구나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의정부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원봉사자의 현황을 살펴보다 보니 코로나19로 자원봉사를 하기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회 이상 자원봉사를 하는 분들이 2022년 12월 기준 경기도 전체 평균 대비 0.62% 높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활동 횟수가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이유는 의정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손길로 봉사에 앞장서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몇 가지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의정부시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연 250시간 이상 봉사하신 자원봉사자들께 공영주차장 50% 감면 혜택만 드리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경기도와 타 시군은 공영주차장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선진 자원봉사 프로그램 연수, 공공기관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마일리지 제도, 간병인비 지원, 건강검진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타 시군에 비해 의정부시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대우는 매우 부족합니다.
의정부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확대하고 자원봉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첫째, 우수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지원 혜택 확대를 요청합니다.
구체적으로 누적 마일리지 5,000시간 이상 봉사하신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건강검진서비스 지원을, 누적 마일리지 1만 시간 이상 봉사하신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는 간병인비 지원을 하는 방안을 요청합니다.
이렇게 지원하는 이유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원봉사자를 통해 빛과 소금이 되었던 분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여 아프거나 병들었을 경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둘째,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세분화된 역량 강화를 요청합니다.
자원봉사는 이미용 봉사, 목욕 봉사, 심리상담 봉사, 식사 봉사, 장애인 케어봉사 등등 다양한 분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적인 자기계발을 함께 이끌어 내게 되면 자원봉사의 인식개선 및 의정부시의 자원봉사 문화 확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동근 시장님과 집행부 여러분! 본 의원과 함께 보다 나은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본 의원이 제안한 두 가지 제안을 검토해주시고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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