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10월 26일 18:00-21:00(한국시간)간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제12차 총회 및 제16차 이사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금번 회의에서는 반기문 GGGI 총회‧이사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GGGI 사업에 대한 보고, 탄소거래기능 운영, 공여국 정의, 로드맵 2021-2025, 이사국 선출 등이 논의됐다.
김효은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금년 유엔총회 계기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셨으며, 우리 정부는 올해 GGGI에 대한 핵심공여를 1,200만불로 증액하는 등 개도국의 '녹색 사다리' 역할을 위한 그린 ODA 증액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번 회의에서 반기문 의장은 회원국들의 컨센서스로 2024-2025 임기 총회‧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출되어 2018년부터 연속으로 의장을 맡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는 2024-2025 임기 운영‧프로그램소위원회(MPSC) 위원으로 재선임되어 GGGI 거버넌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외교부는 GGGI 총회 및 이사회를 계기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글로벌녹색성장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GGGW) 행사를 공동개최했다. 금년 GGGW에서는 ‘전환적인 기후행동의 조기 달성(Fast-Tracking Transformative Climate Action)’이라는 포괄적인 주제 아래 정책 입안자, 투자자, 혁신가, 공공 및 민간 인사 등이 향후 2030년까지 필요한 녹색성장 전환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26일 개최된 “GGGI 회원국의 녹색전환 : COP28으로 가는 길” 제하의 장관급 패널 세션에 참석하여 COP28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GGGI 최대공여국이자 부의장국, 소재지국으로서 GGGI가 개도국의 저탄소 친환경 녹색 전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다.
한편,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GGGI 총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셀레마니 사이디 자포(Selemani Saidi Jafo) 탄자니아 환경부 장관을 면담, 탄자니아가 GGGI에 정식 가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점을 환영하고, 우리 정부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아프리카 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 등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Jafo 탄자니아 환경부 장관도 한국이 철도 등 교통기반시설, 보건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ODA를 통한 개발협력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음에 사의를 표명하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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