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만해축전 ‘제11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13일 인제군 북면 만해로 91 소재 동국대학교 만해마을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국 백일장 취지는 한국 문학사의 대표적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문학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망 고취를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 하고자 이뤄졌다.
백일장 참가자는 주관사인 김좌훈 인제신문 대표,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문인, 백일장 참가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김좌훈 인제신문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만해 한용훈 선생은 1919년 33인에 한 사람으로 390일간 과옥 생활을 하였으며, 일제를 온 마음으로 저항하였다며 만해 선생 정신과 문화계에 대한 업적을 우리 앞날의 보배로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축사에서 만해 선생은 일제 강점기때 문학자들의 투사였으며, 이런 훌륭한 뜻을 받들어 앞으로 큰 행사로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 참석자들에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만 인제군 의장도 축사에서 참가자들에게 훌륭한 작품으로 수상의 꿈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곳 인제에서 좋은 추억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치러진 백일장 시제는 '무지개' '자작나무' 두 가지다. 과제는 운문부(시,시조), 산문부(수필)로 나눠 치러졌다.
시상은 장원, 차상, 차하, 장려로 나눠 시상한다. 입상자는 장원은 강원도지사상과각 부문 상금 200만원, 차상은 인제군수상과각 부문 100만원, 차하는 인제군의회의장과 각 부문 50만원, 장려상은 주관사인 인제신문사 대표상에 각 부문 3명에게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당선작 발표는 16일이다.
한편 만해축전 ‘제11회 님의침묵 전국백일장’은 인제신문사 주관,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강원도·인제군·동국대학교·조선일보사·만해사상실천선양회 주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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