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경기도 지리조차 모르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준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젯밤 지상파 3사 동시 생중계로 진행된 경기도지사후보자토론회에서 김은혜 후보의 허황된 부실 공약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토론회에서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김은혜 후보에게 “후보 공약으로 13개의 벨트를 내놓았는데, 혹시 푸드바이오삼각벨트가 어디어디인지 기억이 나느냐”고 가벼운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 후보는 “푸드바이오삼각벨트는 제가 경기북부에 내놓았다”면서 곧바로 다시 “중부 쪽으로 해놓았다”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쪽이 의정부에서 고양, 아래쪽으로 쫙 내려오면서 양주 쪽까지 포함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김은혜 후보는 경기북부가 어디인지, 경기중부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경기도지사를 하겠다는 것이냐”며 “김 후보가 발표한 공약에는 남양주와 구리 포천을 이어 ‘경기동부권역’에 푸드바이오삼각벨트를 추진하겠다고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준 후보는 또 “‘의정부와 고양 아래쪽으로 양주’라는 발언도 묵과할 수 없다”면서 “양주가 의정부와 고양 아래쪽에 위치한다니, 경기도 지리에 대해 이렇게 모를 수가 있나, 지도라도 하나 전달해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준 후보는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 지리부터 다시 공부하고 선거에 나와야 할 것 같다”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다. 경기도를 잘 아는 후보라는 거짓 선동을 중단하고, 1,300만 경기도민께 사과부터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