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검단소방서, 재난약자 Able 훈련프로그램 수료식 마쳐 |
[이코노미세계] 검단소방서는 2일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 22명을 대상으로 한 ‘재난약자 Able 훈련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검단소방서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수시책을 제작해 올해 3월부터 매월 다양한 재난 대응 프로그램을 편성해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프로그램을 마친 장애인들에게 수료증과 119배지(badge)를 전달해 자긍심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동안 훈련했던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던 내빈들은 따뜻한 미소를 지었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들도 보였다.
소방서 직원들과 김혜묵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 그리고 수료자의 부모님들이 참석해 자녀의 수료과정을 지켜봤다. 또한 외부 내빈으로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수연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원, ▲최윤경 한국공학대학교 연구교수가 참석했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하 메시지 영상으로 훈련 참여자들의 수료에 박수를 보냈다.
수료식이 끝난 후 수료자들은 소방서 급식소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수료자의 한 부모님은“다양한 훈련을 통해 더욱더 자신있게 세상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검단소방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예지 의원은 “화재 통계를 보면 장애인이 비장애인의 인명피해가 9배 이상 많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 검단소방서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전국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송태철 서장은“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안전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열심히 따라와 준 참가자들에게 감동했다”며,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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