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동이 하나로 뭉쳤다”...최대호 안양시장, 시민 화합의 중심에 서다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 2026-10-17 17:16:25
[이코노미세계] 안양시 31개 동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서로 다른 생활권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매개로 소통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면서, 지역사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민한마음체육대회의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해 31개 동 시민들과 힘찬 시작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많은 사람이 뜻을 모으면 견고한 성을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 ‘중의성성(衆意成城)’을 언급하며 시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운 시민 여러분의 모습에서 하나 된 안양의 힘을 느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승부도 중요하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이웃과 웃고 정을 나누는 것이 오늘 대회의 진정한 의미입니다”라며 체육대회가 지닌 공동체적 가치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체육경기를 통해 우열을 가리는 자리를 넘어 시민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 생활체육 행사는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동체 활동 가운데 하나다. 연령과 직업, 생활환경이 서로 다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안양시처럼 다양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생활권이 형성된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번 시민한마음체육대회 역시 31개 동 시민들이 ‘안양시민’이라는 공통된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평소에는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일상을 이어가던 주민들이 체육행사를 통해 서로 만나고, 지역의 경계를 넘어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체육대회의 본질은 경쟁에 있지만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협력과 연대 역시 중요한 가치다.
같은 지역을 대표해 경기에 참여하고 이웃을 응원하는 과정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체육행사는 시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여가활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 시장이 이날 승부보다 존중과 배려를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승패에 지나치게 집중하기보다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최대호 시장이 언급한 ‘중의성성’은 많은 사람의 뜻과 힘이 모이면 견고한 성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개인의 힘보다 공동체의 결속과 협력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또 시민한마음체육대회 현장에서 이 사자성어를 언급한 것은 시민들의 단합과 연대가 도시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자치의 성패는 행정기관의 정책 추진 역량뿐 아니라 시민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참여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의 역할과 함께 주민 간 신뢰, 협력, 공동체 의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공동의 목표를 찾아가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민한마음체육대회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볼 수 있다. 31개 동 시민들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화합의 가치를 공유하는 모습은 지역사회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다.
체육대회는 기본적으로 경쟁을 전제로 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고 성취감을 느낀다. 그러나 지역 공동체 행사에서 경쟁은 목적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스포츠대회와 차이가 있다.
특히 시민한마음체육대회는 경기 결과보다 참여 과정에서 형성되는 인간관계와 공동체 의식에 더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주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과정에서 평소 교류가 부족했던 이웃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이날 “31개 동이 한자리에 모인 오늘, ‘안양시민’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마음껏 즐기고 서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는 시민들이 지역과 세대의 차이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오늘날 도시사회에서는 주거환경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이웃 간 교류가 줄어들고 공동체 관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육·문화행사는 일상적인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된다면 체육행사의 의미는 일회성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행사 당일의 열기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형성된 소통과 신뢰가 주민들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일이다.
지방자치 시대에 시민 참여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지역의 발전은 도로와 교통망, 산업시설 등 물리적 기반을 확충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시민들이 서로 신뢰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공동체 역량 역시 도시의 중요한 자산이다.
이런 측면에서 시민한마음체육대회와 같은 주민 참여형 행사는 지방자치의 생활 속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주민들이 체육행사를 통해 형성한 유대감은 향후 지역사회 활동이나 주민자치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러한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류와 참여 기회가 뒷받침돼야 한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평소에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생활체육과 문화활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될수록 지역사회 내부의 소통 기반이 넓어지고 공동체의 결속력도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양시의 시민한마음체육대회 역시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31개 동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 자체가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던진 핵심 메시지는 화합과 소통이다. 시민들이 체육을 통해 서로 가까워지고, 경쟁 속에서도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리 잡는다면 공동체의 결속력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이 강조한 ‘중의성성’의 의미도 여기에 맞닿아 있다. 많은 시민의 뜻이 모일 때 도시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힘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동체의 결속은 행사 한 번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행정기관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뒷받침하고, 시민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체육대회가 보여준 화합의 의미가 주민자치와 생활체육,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안양시민’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마음껏 즐기고 서로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화합이 앞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개 동 시민이 함께한 시민한마음체육대회. 이번 행사의 진정한 성과는 경기의 승패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하나의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은주 기자 sweetmom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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